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100조원에 육박했다.

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MMF 설정액은 98조1920억원(잠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3조4026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5일보다 4조78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MMF 설정액은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4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이틀연속 경신하게 됐다.

이 같이 연초부터 MMF에 뭉칫돈이 몰리는 것은 기관이나 법인들의 연말 자금수요가 일단락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중금리 하락으로 MMF 수익률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