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大江' 등 녹색 뉴딜정책 테마株 급등
신재생에너지를 일반가정으로 확대한다는 정부 정책에 관련 테마주들도 급등했다. 태양광 관련주로 꼽히는 에스에너지가 9.27%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 미리넷도 5~8% 반응했다. 신성홀딩스와 신성ENG 신성FA 등은 나란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풍력 관련주인 용현BM도 11.33% 급등했고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인 필코전자도 13.4% 올랐다.
자전거주인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도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소식에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LED 관련주인 서울반도체 루미마이크로도 4~6% 올랐다. MH에탄올은 정부의 바이오에탄올 시범보급 방침에 힘입어 3.41% 오르며 나흘째 강세를 보였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녹색 뉴딜사업에 조단위 자금을 투입키로 한 만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며 "정부의 녹색 뉴딜정책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수혜나 본질가치와는 상관없이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상승하는 사례를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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