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녹색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폐자원의 에너지화 투자 확대를 위해 폐기물 자원, 바이오매스, 가축분뇨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 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유니슨은 전날보다 750원(5.08%)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바이오도 3%대 상승세다.

정부는 이날 녹색뉴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정부는 폐기물 고형 연료화시설(RDF : Refuse Derived Fuel) 20개, 바 이오가스화 23개 등 총 57개의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 매립장 27개와 소각여열 회수시설 42개소도 확충,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매스, 가축분뇨 자원화, 매립지 정비ㆍ개발도 연계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 사업에 2012년까지 총 3조원 을 투입, 총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이지바이오는 축산분뇨와 음식물 잔재물, 도시 생활하수 등의 유기물을 혐기성 발효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한 뒤 전기를 공급하는 바이 오가스 에너지사업을 경남 창녕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유니슨은 지난달 30일 전북 고창군 농업협동조합중앙회종돈사업소와 25억원 규모의 축산분뇨 바이오가스플랜트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슨은 이에 앞선 2007년 11월 정부 국책과제로 충남 여양농장에 양돈 4000두 규모(20톤/일)의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준공, 국내 최초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