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5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를 이어가며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6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 순매수세로 전환한 이후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는 것이다.

외국인이 4거래일 이상 순매수세를 나타내는 것은 2007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금융(102억원), 전기가스(25억원), 통신(22억원), 화학(27억원) 업종 등에 순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다.

기관도 68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1천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9포인트(1.36%) 오른 1,189.56을 나타내며 4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17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