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도 공세로 하루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5.62포인트(1.94%) 내린 284.50으로 끝났다.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고 개인도 매도에 가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NHN(-7.44%)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1.01%) 태웅(-1.80%) 메가스터디(-6.84%) 셀트리온(-5.57%) 키움증권(-5.00%) 등 대형주 대부분이 부진했다. 북한의 강경 태도에 남북경협주인 제룡산업(-8.77%) 이화전기(-10.20%) 로만손(-7.46%) 등이 동반급락했다. 파로스이앤아이는 대규모 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반면 동서(0.81%) 코미팜(1.88%) 유니슨(2.46%) 등은 선전했다. 또 게임주인 네오위즈게임즈가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고 네오위즈도 3.14% 상승 마감했다. 차병원 계열의 연구소 차바이오텍 우회상장 기대감에 관련주로 꼽히는 위즈정보통신 넥서스투자 디오스텍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