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1030선 부근으로 하락했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12포인트, 0.78% 하락한 1028.04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HP의 깜짝실적에 힘입어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은 탓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외국인은 2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353억원 매도 우위다. 이에 프로그램도 123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1665억원 '나홀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은행, 증권이 오르고 있는 반면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건설, 통신 등은 내리고 있다.

한독약품이 대표 지분 확대 소식에 상한가를 치고 있다.

오리온은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이 자회사 스포츠토토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3.17% 오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157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3.64% 오르고 있다.

연일 급등하던 C&그룹주는 엇갈리고 있다.

C&우방(10.87%)과 C&우방랜드(상한가)가 급등하고 있는 반면 C&상선(-6.45%), C&중공업(-5.79%), 진도에프앤(-6.21%)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