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6일째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4.39포인트, 1.33% 내린 1063.93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와 씨티그룹 감원 등 기업발 악재에 하락하면서 지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기관 매도와 개인 매수의 구도가 재현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227억원, 46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729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186억원 매도 우위다.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만 소폭 오르고 있고 나머지 업종은 약세다.

전일 두드러진 상승을 보였던 건설, 은행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신한지주, KB금융, KT&G, KT, 삼성화재 등이 1~2%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TF, 현대상선, 아모레퍼시픽 등은 상승하고 있다.

사행산업 순매출 규모 규제안 영향으로 강원랜드가 하한가로 떨어졌다.

C&그룹의 유동성 확보 노력에 C&우방, C&우방랜드, C&중공업, C&상선 등 계열사가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