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올 3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시은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7% 성장한 3298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4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영업이익률은 최고 수준인 15.0%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는 2010년까지 발생하게 될 웅진코웨이개발과의 합병효과 및 전문 경영진 영입으로 제조 과정이 효율화됐기 때문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 제휴사업을 통해 향후에는 가입자 증가 및 해지율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경우 최근 외환은행과 제휴해 카드 적립 포인트를 최대 월 3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웅진 페이프리(pay free) 외환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통신사, 학습지사, 여행사, 보험사 등으로 제휴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