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관영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이 잇달아 종목 선정에 성공하며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7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국은행의 금리 추가 인하 소식 속에 오후들어 급반등하며 전날보다 42.27포인트(3.87%) 상승한 1134.49로 장을 마감했다.

변동성이 커진 증시에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섣불리 달려들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최관영 연구원은 한화를 매수해 또 한번 '승전보'를 울렸다.

최 연구원은 이날 오전 증시가 하락폭을 줄여가자 한화 500주를 주당 2만100원에 매입했다. 이날 한화는 오전 한때 약세를 보이다가 상승 반전해 결국 전날보다 13.65% 급등한 2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는 최근 외부 차입에 따른 재무 부담 증가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김승연 회장 등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 주가 방어에 나서자 지난달 말부터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또 ISPLUS 2000주를 추가로 사들여 이 종목 보유주식수를 5만주까지 확대했다. ISPLUS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중앙일보그룹의 본격적 방송사업 진출을 위해 외국계 미디어 사업자인 터너 브로드캐스팅과 방송채널 공동 설립 관련 파트너십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