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능한 장세가 이어지자 대회 참가자들의 매매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한국투자증권 정훈석 리서치본부 자산전략부 연구원은 자신의 보유종목을 모두 장중 매도했다.

정 연구원은 장 초반까지만 해도 금호종금을 신규 매입하는 등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서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오후부터 시장이 급락세로 돌아서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를 비롯해 대한제강, 동양메이저, 동부화재, 금호종금 등 보유하던 모든 종목을 팔아치웠다.

한화증권 이현규 대치지점 차장도 오전에 매수했던 종목을 오후에 모조리 매도했다.

이 차장은 장 초반 한진해운과 오디텍, 동양제철화학, 씨티엘 등을 잇따라 매수했으나, 시황급변 이후 전부 처분했다. 유일한 보유종목 인큐브테크만 추가로 확보했다.

현대증권 최관영 투자분석부 연구원도 관망세를 유지하다 급락장을 틈 타 보유종목 추가 매수에만 전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