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에 가려진 경기침체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지수 급락이 거듭된 한 주였다.

누적수익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증권 최관영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시장을 관망했고,2위인 한화증권 이현규 대치지점 차장은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했다.

참가자들 중 HI투자증권 손창우 명동지점 과장만이 유일하게 수익을 챙겼다. 지난주 손 과장의 누적평균손실률은 전 주의 -5.73%에서 -4.27%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손 과장은 이 과정에서 삼성테크윈 LG상사 호텔신라 삼성증권 등 보유하고 있던 종목을 모두 매도하며 증시 부진에 따른 추가 손실에 대비했다.

주간수익률 3위인 한국투자증권 정훈석 리서치본부 연구원도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서며 대규모 손절매를 감행했다.

정 연구원은 보유 중이던 한국알콜과 대한제강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종목을 전부 팔았다. 삼성중공업 텔레칩스 등에서 40% 이상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