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테마株들이 일제히 강세다.

정부가 태양전지 연료전지시스템, LED조명, 로봇, 원전플랜트 등 신성장동력 6대분야, 22개 과제를 최종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1시48분 현재 태양광 관련주로 분류돼온 동양제철화학이 전 거래일보다 7.56% 오른 3만13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이건창호도 5.80% 급등한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신성홀딩스 신성ENG 신성FA 등도 10-11%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그린카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현대차LG화학이 2%대 후반까지 올랐고, 뉴인텍엘앤에프는 6%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아울러 원전 관련주인 한전KPS도 8.33% 급등한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고, 두산중공업유니슨도 각각 1.82%, 0.36% 오름세다.

정부는 신성장동력에 5년 동안 99조40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 88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지식경제부와 신성장동력기획단(단장 서남표 KAIST 총장), 콘텐츠코리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는 이날 오전 대전 전자통신연구원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신성장동력 보고회를 열고 22개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최종 선정했다.

신성장동력 22개는 무공해 석탄에너지, 해양 바이오 연료, 태양전지, 이산화탄소 회수 및 자원화,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원전플랜트, 그린카, 선박.해양시스템,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무선통신, LED조명,RFID/USN, 로봇, 신소재.나노융합, IT융합시스템, 방통융합미디어, 바이오신약 및 의료기기,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 디자인, 헬스 케어 등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