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며 1440선대로 밀렸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74포인트 내린 1443.24로 마감했다. 개인과 연기금이 각각 5000억원 이상씩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장막판 108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한 9132억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시총 상위 20개사 중에는 유일하게 하이닉스가 올랐다. 하이닉스는 D램 생산업체들의 감산 결정 소식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로 인한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해 계열사인 금호생명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호산업금호석유아시아나항공,대우건설이 2~8% 오르는 등 금호그룹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또 신성ENG와 신성FA는 저평가 인식 및 향후 태양광과 반도체 자동화 설비 등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우차판매는 테마파크의 가치가 부각된 데다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2.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