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414.78로 전일대비 3.26포인트(0.78%) 하락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상승 반전을 시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약세권으로 다시 떨어졌다.

현재 외국인만이 52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NHN이 3% 넘게 오르고 있지만 그 외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하나로텔레콤과 동서, 다음, 평산, 태광, 현진소재, 에스에프에이가 2~3% 밀리고 있다. 코미팜은 13%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프라임그룹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NHS금융이 경영권 양수도 계약 해지 소식에 하한가다.

엔디코프가 13.16% 떨어지고 있다.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에 대해 엔디코프 지분 매입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유증이 참여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테라리소스는 1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테라리소스의 계열사인 예당에너지는 빈카사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오강현 예당에너지 회장과 이수택 러시아 지사장이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대운하 사업 재추진 기대감에 관련주가 특수건설(상한가), 이화공영(상한가), 삼목정공, 홈센타(상한가), 신천개발 등이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