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한라공조(16,150 +0.62%)에 대해 탁월한 원가 경쟁력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 이민정 연구원은 "한라공조가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들의 원가 절감을 위한 수요 증가에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고비용 구조를 해결할 수 없는 북미 경쟁업체들은 점유율이 떨어질 것이나, 한라공조는 저가격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2010년까지 생산설비를 2배로 늘리는 확장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적절한 전략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완성차 업체 파업에 따라 생산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가동률 하락으로 3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연중 저점을 기록한 이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면서도 "임금 협상이 장기화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완성차 업체 부담이 전가돼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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