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한라공조(15,900 -1.85%)에 대해 환율효과와 공급물량 증대에 따른 실적호조로 영업이익률이 2004년 수준인 8%대 진입에 성공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900원을 유지했다.

김병국, 김연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4260억원, 영업이익은 59.9% 늘어난 339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납품단가인하에 따른 평균제품가 하락분을 제품믹스 개선효과와 해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환율효과로 최소화시켜 영업이익률이 지난 2004년 수준인 8%대 진입에 성공했다는 점에 주목할 것으로 권고했다.

이들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납품하는 부품들의 단가 인하분을 하청업체에 전가시켜 원재료 매입단가 하락을 유도한 것도 영업이익률 개선에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마진폭 확대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흡수 효과는 향후에도 현대차그룹의 해외판매 호조에 따라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기아차 '소울' 등 신차에도 공조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어서 공급물량 증대 효과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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