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내년에 상품과 원자재 등을 거래하는 상품시장을 개설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홍콩상품거래소(HKMEX)가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출범한다고 보도했다.

HKMEX는 우선 원유선물을 취급한 후 콩과 철광석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의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스, 중국 시틱그룹 등의 금융사들과 홍콩의 원자재 공급업체 노블그룹, 타이탄석유화학그룹 등이 HKMEX 원유선물 거래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증권거래소는 25일 태풍 '펑선'이 홍콩에 상륙해 기상당국이 태풍경보8을 발령함에 따라 오전 거래(현지시간 오전 10시~낮12시30분)를 취소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