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 폭파 등 북핵 폐기 일정이 구체화되자 남북경협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증시에서 대북송전주인 광명전기(2,670 -0.56%) 선도전기 제룡산업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이화전기(13.38%) 보성파워텍(10.33%) 비츠로테크(10.34%) 비츠로시스(9.83%)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또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로만손은 10.21%오른 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22일 "북한이 핵 신고서를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하면 미국도 이에 상응한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이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측은 또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 취재를 위해 6자회담 참가국 5개국 언론사 5곳의 방북 취재를 요청했으며, 한국에선 MBC가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국이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간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첨쳐지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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