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불안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 적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

후보로는 금호석유화학 등이 거론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19일 2분기 글로비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78억원,3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2%,2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덕분에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 증권사는 올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조470억원,1147억원에서 3조1030억원,1433억원으로 각각 2%와 25% 상향 조정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자동차해상운송사업이 온기로 반영되고 체코공장 CKD(반제품 조립)사업이 신규로 가세하면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KB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효과에다 합성고무 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덕분이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이사는 "2분기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시장전망치 656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89.5%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깰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다만 "실적 변경의 변수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금호그룹 재무 부담이 주가의 걸림돌이라면서도 목표주가 7만58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제강도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규 전기로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올 2분기 영업이익(시장 컨센서스)은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76%나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각각 목표주가로 14만3000원,12만원을 제시한 상태다.

효성 역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이 전년 동기 대비 23.81% 증가한 879억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이 회사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렸다.

동양제철화학도 폴리실리콘 부문의 선전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