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인수합병(M&A)에 힘입은 금융주의 강세로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5,802.80으로 전날보다 12.30포인트(0.21%) 올랐으며, 독일 DAX지수는 6,765.32로 50.80포인트(0.76%), 프랑스 CAC40지수는 4,682.30으로 10.00포인트(0.21%) 각각 상승했다.

독일 은행인 코메르츠방크와 드레스드너방크가 서로 M&A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메츠방크는 5.9%, 드레스드너방크의 모회사인 알리안츠는 4.1% 각각 상승했다.

영국 은행인 HBOS는 금융당국이 주주배정 증자 주식에 공매도를 제한하기 위한 규제를 도입하다는 소식에 13.7% 급등했다.

HBOS는 40억파운드(78억달러)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스위스 은행인 UBS는 5.2%, 로열뱅크오브 스코틀랜드는 3.2% 각각 올랐다.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니레버는 1%, 다농은 0.6% 각각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