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표 이구택)는 애널리스트들이 뽑은 최고의 기업설명회(IR)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고 증권 전문가로 꼽히는 애널리스트는 기업과 투자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이 상의 의미는 남다르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IR를 해왔다.

이구택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매년 초 최고경영자(CEO) 포럼에 직접 참석해 회사의 경영 실적과 중장기 전략을 밝히는 자리를 갖는다.

또 매 분기 최고재무책임자(CFO) 주재로 분기별 IR도 개최한다.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투자자를 위해서는 CFO나 IR그룹장 또는 팀장이 직접 나서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고 있다.

2005년 245건,지난해 242건으로 월 평균 20여건에 달한다.

국내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분기 1회 정기 간담회를 연다.

외국인을 위한 IR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CFO 주재 해외 인베스터 포럼을 올초 미주와 아시아에서 열었으며 증권사나 외부 기관 주최 컨퍼런스에도 적극 참여,경영 현황을 알리고 있다.

지역ㆍ시기별로 안배해 분기 1회 이상 해외 지역 투자자 면담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는 10회나 글로벌 IR 자리를 만들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포스코 IR의 특징은 효율적인 정보 수집과 탄탄한 제공 체계에 있다.

사내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웹 기반의 사이버 IR도 강화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관투자가 및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 콜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며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