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계열 방송 지주사인 HCN이 계열 유선방송사업자(SO) 지분을 공개매수키로 했다.

HCN은 12일 디씨씨 주식 440만6250주(25.0%), 씨씨에스(720 +0.98%) 주식 211만8600주(45.0%)를 공개매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디씨씨의 주당 공개매수가격은 3200원, 씨씨에스는 1만2000원이다. 매수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HCN은 관악구 지역의 케이블TV 방송사업자로, 현대홈쇼핑, 정교선 현대홈쇼핑 전무 등이 지분 98.57%를 보유하고 있다. HCN은 현재 디씨씨와 씨씨에스 주식을 각각 1177만9560주(66.83%), 190만5000주(40.46%)를 소유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HCN의 디씨씨와 씨씨에스 보유지분은 각각 91.83%, 85.46%로 높아진다.

HCN은 자회사인 공개매수대상회사에 대해 보다 안정적인 지분확보를 통해 지주회사의 지배력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개매수대상회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증권거래법 소정의 공개매수를 통해 소액주주 등의 보유 주식을 매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매수 이후에 공개매수대상회사의 상장폐지를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공개매수의 결과와 상장폐지의 효과 등 제반 사정을 검토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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