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36.21P(1.86%) 상승한 1984.19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애플효과'로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20P가 넘는 갭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회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는 1980P를 넘어서면서 20일 이동평균선(1988P)에 바짝 접근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5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57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6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물이 출회되면서 226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과 철강금속, 운수창고가 나란히 4%대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중국 관련업종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업종은 2.33% 상승하고 있다.

지수 상승으로 증권도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종은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며 POSCO, 현대중공업은 각각 5.15%, 3.11% 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8위로 올라섰다.

STX팬오션은 11% 급등하고 있으며 한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은 2~4%대의 강세를 보이는 등 해운주들이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