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

19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57% 오른 5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대 상승세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필립스LCD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같은 시각 0.98% 상승한 4만1300원을 기록중이다.

또한 전일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하이닉스 실적이 실망스러웠다며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고 목표가를 일제히 낮췄다.

삼성전기 역시 전일보다 4.10%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약보합세를 보이다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삼성전기는 자사주 40만800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LG전자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1.94% 떨어진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도 2% 넘게 하락중이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전일에는 7% 넘게 급등했지만 사흘만에 하락반전한 모습이다.

한편, 이시각 현재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6억원, 3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0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