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한섬(31,200 +0.65%)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도 1만5500원에서 2만200원으로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0일 한섬이 패션부문과 부동산개발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을 결정한 것과 관련, 현 주가에서 기존 주주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섬은 10일 부동산개발사업부를 분할해 한섬피앤디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존속회사 한섬의 2008년 주당순이익(EPS)이 6.3%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섬피앤디의 1주당 가격이 적어도 1만5350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현 주가(1만5000원)를 감안할 때 지금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현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서 내년 3월 1일 이후 한섬피앤디를 장외 매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두 회사가 모두 상장된다면 한섬피앤디의 부동산 가치가 부각될 수 있어 더 긍정적이나, 비상장이라해도 분할 후 한섬피앤디의 BPS 1만2100원에서 27%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팔 수 있어 현 주가에서는 주주들에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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