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경기방어주의 선전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25.50포인트(0.41%) 오른 6,306.20, 독일 DAX지수는 15.09포인트(0.20%) 오른 7,472.99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도 29.70포인트(0.53%) 상승한 5,508.01로 마쳤으며 범유럽 다우존스지수도 369.23으로 0.22% 올랐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통신주와 같은 경기 방어주의 강세에 편승해 오름세로 마쳤다.

스페인 통신사인 텔레포니카와 네슬레가 각각 2.3%, 1.8% 상승했다.

또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쉘과 BP가 각각 1%, 0.7% 상승하는 등 원유주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항공주인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KLM은 각각 3.5%, 3.4%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