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00선을 넘어선 가운데 보험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57분 현재 삼성화재(-0.76%)와 코리안리(-0.34%)를 제외하고 동부화재(1.88%) 현대해상(2.41%) LIG손해보험(4.19%) 메리츠화재(5.69%)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흥국쌍용화재, 대한화재 등 소형주도 8.21%, 8.83% 급등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4월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 회계기준 1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주가가 재상승하고 있다"며 "업계 경쟁강도 완화에 따른 이익개선 본격화로 이 같은 오름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 임일성, 박석현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보험 심사(언더라이팅) 강화와 보험요율 상승 효과가 올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