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 만에 주가조작 파문과 중국 긴축 우려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8.71포인트(1.28%) 오른 691.56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8일 만에 동반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모처럼 동반 오름세를 보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NHN이 1.35% 올라 15만원대를 회복했으며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도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은 6.42% 상승하며 1만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부동산 자산가치 부각으로 동화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으며 1분기 실적 호조에 성광벤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양옵틱스가 최대주주로 부상한 이노비츠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화이델SNT도 대규모 수주 공시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반면 루보는 사실상 거래 없이 나흘 연속 하한가까지 떨어지며 끝없는 급락세를 보였다.

제일창투도 주가조작 관련설에 대한 해명에도 불구,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