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를 비롯한 대표 유통주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신세계는 전날보다 1만8000원(3.13%) 상승한 59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6% 가까이 급등했던 현대백화점도 2% 넘게 오르고 있고, 롯데쇼핑 역시 나흘째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2분기를 저점으로 가계 구매력 개선과 더불어 소비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유통주들이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CJ투자증권은 2분기 소비 회복으로 유통주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홈쇼핑보단 오프라인 선도 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이 더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JP모건 역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배경으로 신세계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선 GS홈쇼핑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CJ홈쇼핑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CJ홈쇼핑보다 GS홈쇼핑의 실적이 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