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코스피는 12.19포인트(0.81%) 오른 1525.61로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점차 강보합세로 돌아선 뒤,장막판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폭이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으며,기계 통신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등 중대형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우려를 딛고 5000원(0.83%) 오른 것을 비롯 한국전력(0.25%) 우리금융(0.42%) 현대중공업(3.69%) LG필립스LCD(1.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계열사들도 지주회사 체제전환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1.81% 올랐고,SKC(3.99%) SK네트웍스(1.21%) SK증권(3.37%) SK케미칼(0.82%) 등이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SK㈜는 장중 사상 최고가에 올랐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1500원(1.61%) 하락 마감했다.

LG(4.75%) STX(1.67%) GS(1.58%) 세아홀딩스(7.74%) 등 지주회사 관련주들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