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9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개별 종목 중에서도 사상 최고가 기록이 속출하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1,467.02까지 올라 작년 5월11일 기록했던 전고점 1,464.70을 돌파한 뒤 오전 11시15분 전날보다 14.37포인트(0.99%) 오른 1,465.75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3.15포인트(0.52%) 오른 611.31을 기록하며 연중 고점에 다가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POSCO[005490]는 이날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며 장중 38만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은 33조원대로 늘어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업종 가운데 STX그룹주인 STX조선[067250]과 STX엔진[077970]이 나란히 2만7천350원, 1만9천600원으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아세아시멘트[002030](4만3천850원), 써니전자[004770](3만4천400원), 삼호개발[010960](5천640워), 삼일제약(2만4천450원), 신흥[004080](9천470원) 등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조선업황 호황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 경신에 나서고 있는 현진소재[053660]가 2만1천900원으로 상장 후 최고가에 도달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테크노세미켐[036830]과 최근 뚜렷한 이유 없이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루보[051170], KCW[068060], 아이콜스[065810], 디지탈퍼스트[046320]도 사상 최고가 대열에 동참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