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필름이 3일째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54분 현재 판콘필름은 전일대비 14.55%(155원) 오른 1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팝콘필름은 지난 30일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하자 30일과 31일 이틀간 하한가였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률이 69.8%에 달한데다 경상손실 규모도 2년 연속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해 관리종목 지정위기에 놓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팬텀엔터테인먼트에 유상증자 물량을 배정하고 강호동, 윤종신 등 인기연예인이 각각 15억원, 5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팬텀 소속 연예인 여러 명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1일부터 상한가로 급변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근거 없이 연예인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을 이유로 추격 매수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