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IT를 중심으로 업황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이 IT부품 및 장비주에 대해 목표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LG마이크론 제이브이엠 네패스 등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7월 중순∼8월 초에 저점을 형성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LG마이크론이 포토마스크 매출 회복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5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LG마이크론은 지난 7월24일 3만3350원을 저점으로 꾸준히 주가가 올라 이날 현재 4만3800원을 유지하고 있다.

네패스 등도 3분기부터 뚜렷한 실적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증권사들의 매수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키움증권은 네패스에 대해 "LG필립스LCD의 재고 소진에 따라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