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서버 시장 가격 공세를 통해 외형 확대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x86기종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3위를 굳히고 2위와 격차를 줄이기로 했다"며 "이러한 전략 이면에는 CPU 업체들간의 치열한 가격과 품질 경쟁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델과 IBM 등이 잇달아 자사의 서버 제품에서 AMD의 신형 '옵테론' 프로세서를 장착해 출시했고, 인텔 역시 코드명 '툴사'의 신형 프로세서를 계획보다 앞당겨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 윈도우 비스타의 본격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D램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당분간 안정적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