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걸친 미국 금리 인상 행진이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연준의 성명서내 일부 인플레 우려가 제기되는 등 다시 올릴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

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지수인 다우는 1만1173.59로 전일대비 45.79포인트 하락하고 기술주인 나스닥인 11.65P(0.56%) 내린 2,060.8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271.48로 0.34%(4.29P) 하락.

이날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5.25%에서 동결하면서 2004년 6월부터 시작된 17차례의 인상 행진을 중단했다.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고 고유가와 주택시장 부진이 성장을 늦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연준내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일부 인플레 우려도 남아 있다고 진단.

뉴욕 증시는 개장초 유가 하락을 발판삼아 연준 회의전까지 오름세를 시도했으나 성명성 발표 직전 급등후 이내 되밀렸다.

구글은 마이페이스닷컴에 기술 등을 제공키로 했다고 발표, 주가가 0.8% 상승했다.

한편 10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92%로 전일대비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금융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미국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이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