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60선을 회복했다.

26일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1.90포인트 상승한 160.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지수선물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외국인은 이틀 만에 매수세를 보이며 2천463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계약, 2천50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지난 주말보다 개선돼 장중 0.2~0.8 수준의 콘탱고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현물시장에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866억원 순매수를 기록, 코스피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거래량은 18만424계약으로 1천계약 정도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은 10만7천691계약으로 2천계약 정도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