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사흘째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들이는 전략을 구사한 가운데 지수선물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7일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189.00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출발한 뒤 현물시장의 코스피지수와 함께 장중 등락을 거듭하는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했다.

현물시장에서 1천799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769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도 142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639계약 매도 우위로 대응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0.6~1.1 수준에서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고, 이에 따라 현물시장에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6만2천965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4천계약 정도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8만3천66계약으로 3천500계약 가량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