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럽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24.50포인트(0.42%) 상승한 5,860.50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도 각각 12.91포인트(0.22%), 33.56포인트(0.67%) 오른 5,870.79와 5,073.95을 기록했다. 영국의 거대 광고업체인 WPP그룹은 작년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7.9% 올랐다. 로이드TSB 역시 작년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4.7% 급등했다. 영국의 라이벌 은행인 HSBC와 HBOS도 나란히 1% 안팎의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