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액화천연가스)선박용 초저온보랭제 등을 제조하는 화인텍이 올해부터 이익이 본격적으로 늘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화인텍은 9일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오른 1만8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6일 1만3400원까지 오른 뒤 하락 반전,지난 8일까지 29.4% 단기급락한 상태였다. 하지만 올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면서 이날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백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14억원에 머물렀던 화인텍의 영업이익은 올 1분기 25억원,2분기 53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실적이 확연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3년 이뤄졌던 초저온보랭제 저가 수주분 매출이 올 1분기 중으로 완료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