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CD TV 가격을 PDP TV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함에 따라 이들 제품간 가격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업체들의 가격 인하는 LCD TV의 원가 경쟁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면서 40, 42인치 대형 TV 시장에서 LCD와 PDP간의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당초 예상했던 내년 상반기보다 빠르게 시작될 것으로 전망. 이러한 가격 경쟁 심화는 양 진영 모두에 불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PDP의 경우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LCD와 달리 수익성과 판매량 증가가 모두 위축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좀더 부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격 인하로 LCD TV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LCD 패널 및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LG필립스LCD금호전기, 우리이티아이, 신화인터텍, 파인디앤씨, LG마이크론 등을 수혜 업체로 꼽았다. 이 중에서도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60%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금호전기와 우리이티아이, 신화인터텍을 부품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