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내달 1일 거래를 시작하는 주식워런트증권(ELW)에 투자하는 랩 어카운트 상품인 '마스터 랩 ELW형' 2종을 업계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원금의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하는 동시에 내달부터 거래가 시작되는 ELW를 일부 편입,고수익을 올리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편입한 ELW를 필요에 따라 매매해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0% 원금보존을 추구하는 '그린형'과 고수익을 노리는 '옐로우형' 두 종류가 있다. 랩 수수료 등 초기비용은 원금의 0.1%로 낮은 반면 이익금의 10%는 성과수수료로 내야 한다. 이제성 대우증권 상품개발마케팅부장은 "ELW의 저비용 고수익(레버리지 효과) 구조를 활용한 첫 간접투자상품"이라며 "ELW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에게 간접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만기는 1년이며 최소 가입액은 2000만원,중도 해지 수수료는 없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