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 및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종합주가지수)가 3일 연속 올랐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51포인트(0.12%) 오른 1293.22로 마감,1300선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폭발적으로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1437억원)가 외국인 매도(1281억원)를 압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LG필립스LCD가 3.02% 오른 것을 비롯 한국전력현대차,KT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사흘 만에 1.32% 내렸고 국민은행 등 금융주는 외국인 매도 공세로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률은 국민은행 0.15%,우리금융 1.05%,신한지주 1.22% 등이다.


전날 헌법재판소의 행정중심도시특별법 합법 결정으로 급등했던 건설주들은 큰 폭으로 내렸다.


충청권의 대표적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이 9.04% 내렸고 경남기업도 3.60% 하락했다.


최근 급등세를 이러가고 있는 자동차부품주인 지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투자유가증권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3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또 남성,부산주공,기린,영원무역,세우글로벌,동해전장,세림제지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