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사상 최고점을 넘으며 1290선에 올라섰다.


24일 코스피지수는 9.69포인트(0.76%) 오른 1291.71로 마감됐다.


장 초반 1280선대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데다 프로그램도 매수세로 반전되면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헌법재판소의 행정도시 건설 특별법 헌법소원 각하로 건설업종이 4.16% 상승,두각을 나타냈고 유통업종(2.71%)도 내수회복 기대감 속에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0.16% 오른 60만8000원으로 마감됐고,국민은행은 3.08% 상승한 6만6900원으로 한국전력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신한지주(3.67%) 하나은행(1.96%) 등 대형은행주도 강세였다. POSCO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21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신세계(4.10%) 현대백화점(5.71%) 등 유통 대표주들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산과 두산중공업도 투명경영 기대감으로 최근 상승여세를 몰아 6.71%,4.06%씩 올랐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등 하루 만에 3% 이상 하락했고,SK텔레콤 현대차 LG필립스LCD 등도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