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5% 줄어든 163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1.7% 증가한 31억원,순이익은 15억원 흑자전환됐다.


회사 관계자는 "신용카드승인 대행시장에서 점유율이 20%선으로 전 분기에 비해 2%포인트가량 높아졌다"며 "우량 가맹점이 많이 늘어나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팬택앤큐리텔=지난 3분기에 220만9000대의 휴대폰을 팔아 34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분기에 비해 판매량은 4%,매출은 22.4% 감소했다.


259억원의 영업손실에 5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실적이 나빠진 것은 SKY텔레텍의 계열사 편입을 계기로 제품군을 조정하면서 판매가 위축된 데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현재 분기당 10만대 수준인 휴대폰 북미시장 직접 공급 물량이 60만대 이상으로 늘어나고 일본 인도 유럽 등 신규시장 공급물량도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진엘앤디=3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대폭 호전됐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4% 줄어든 216억원이었으나 전 분기에 비해 58.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는 13.8% 줄었으나 전 분기에 비해 389.8% 급증한 24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9% 증가했다.


회사측은 "LCD TV용 몰드프레임의 매출이 크게 는 데다 모니터 노트북PC용 몰드프레임도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원가 구조 개선으로 수익성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수언·김진수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