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적펀드에 대한 열정이 이어지면서 국내투자자의 증시 복귀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0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의 제임스 패터슨 리서치 센터장은 적립식펀드를 통한 국내투자자의 주식 욕구가 입증되며 지난 석달동안 국내투자자들이 23억달러를 매수하고 외국인이 14억달러를 매도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1,000포인트까지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조원에서 출발했던 주식형 적립식 펀드규모가 작년말 2조원으로,올들어 월 16% 증가율속 5월말까지 4조원을 상회. 패터슨 센터장은 “국민들이 은퇴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심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은행예금 하락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거래세 인하 추진이나 미국의 401K같은 연금제 도입 예정도 국내투자자들의 증시 복귀를 지지해주는 요인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