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1.73포인트나 급등하며 950선을 회복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34% 오른 952.09포인트로 마감했다. 9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14일(953.92포인트)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지수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개인의 차익매물이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8000계약이 넘는 선물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포스코가 3.38% 오르고 일관제철소(고로) 건설을 공식 발표한 INI스틸이 6.16% 오르는 등 최근 부진한 양상을 보였던 철강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50만원을 넘어섰다. LG필립스LCD도 사흘 만에 반등했다.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보험주도 상승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씨소프트가 9% 이상 올랐고,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에 힘입어 현대엘리베이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