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나스닥에 직상장된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Gravity)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경영구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회사측은 윤웅진 신임 CEO를 선임하고 김현국 前대표이사를 CSO로 임명해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까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CEO의 책임을 완화시키고 업무를 분담시켰다고 소개. CS는 신임 CEO와 CSO간의 마찰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윤웅진 CEO가 게임산업에 직접적인 경험이 없기는 하나 타인터넷 업체 CEO 등을 통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이 올해 매출과 세전이익 목표를 911억원과 464억원으로 제시했으며 특히 최근 실시한 '라그나로크' 업데이트와 아시아에서의 '로즈(ROSE)' 출시 등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문별로 '라그나로크'에서 750억원, '로즈'에서 90억원, 지난 4분기 출시한 '레퀴엠'에서 10억원 등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즈의 경우 국내에서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타겟 시장이 국내가 아니며 국내에서의 부진이 해외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하고 최근 일본과 대만 등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회사측은 최근 자사주 매입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대해 이미 취약한 유동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시장상회에 목표가 15달러.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