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이른바 '배당주 펀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7일 펀드 평가 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지난 24일까지 수익률 상위 10개 주식형 펀드 중 7개가 배당주 펀드였다.


한화투신운용의 '골든 비과세 코스피50 배당장기주식1'은 0.29%의 수익률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


신영투신운용의 '신영 비과세 고배당주식형1'과 '프라임배당주식',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프레스티지 고배당주식1'도 수익률이 마이너스 0.40∼0.98%로 상위 5위권에 들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4.40%,전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평균 5.08% 급락했다.


이재순 제로인 팀장은 "배당주 펀드는 증시 상황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배당주 펀드의 수탁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