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6일 연속 하락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6포인트 높은 451.31로 출발한 뒤 소폭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2.64포인트(0.59%) 오른 451.96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의 주가 하락을 주도해온 기관들의 매도 공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457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 등310개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저가 매수를 지속해온 개인들이 매수를 중단, 2억원의 순매도를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들은 11억원을 순매도해 매도 강도가 약화됐고 외국인들은 1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의류, 제약 등이 떨어진 반면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인터넷주의 강세가 돋보인다. 업종내 인수.합병 기대감에 NHN다음이 4-5% 상승했고 네오위즈와 지식발전소는 8-9% 급등했다. 반면 1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전날 급락한 코아로직은 약세가 지속됐다. 개별종목 중에는 바이넥스가 암 치료제 임상 실험 평가 결과를 공시한 후 급등했고 행정중심 복합도시 수혜주로 꼽힌 씨씨에스도 7% 급등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1천675만주와 3천37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