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1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갖기로 확정했다. 또 임기가 끝나는 2명의 사내이사 가운데 최태원 회장만 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기로 했다. 또 유정준 R&I부문장(전무) 대신 법무부 정책개혁단 출신으로 지난해 영입된 김준호 윤리경영실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키로 결의했다. SK㈜가 최태원 회장을 이사 후보로 다시 추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총에서 소버린측과의 표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